오픈AI, 수학·컴퓨터과학 난제 증명 검증을 학계에 맡겨
오픈AI가 수학, 컴퓨터과학, 이론물리학 분야의 난제에 대해 AI가 만든 증명 결과를 공개하고 외부 학계의 검증을 추진한다. AI가 정답을 제시하는 단계를 넘어 연구자들이 결과의 의미를 해석하고 후속 연구로 연결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뜻이다.

수학 분야에서는 국소 평활화 추측을 모든 공간 차원에서 증명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카케야 추측과 스타인의 제한 추측도 해결했다고 설명했으며, 증명 원고와 린(Lean) 형식화 코드를 공개해 연구자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컴퓨터과학에서는 3-SAT 문제의 계산 난도와 관련된 지수 시간 가설을 반박하는 증명을 제시했다. 결과가 검증되면 기존 난도 분석과 알고리즘 연구를 다시 살펴볼 수 있지만, 이것이 P 대 NP 문제를 해결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물리학에서는 양자색역학과 순수 양-밀스 이론의 수학적 존재 증명을 제시했다. 다만 밀레니엄 난제인 양-밀스 이론의 질량 간극까지 해결했다는 발표는 아니다.
오픈AI는 분야별 전문가가 자료를 독립적으로 검토하도록 하고, 사이먼스 재단 지원을 통해 워크숍과 학술대회도 돕겠다고 밝혔다. AI가 만든 연구 결과가 학문적 성과로 인정되려면 독립 검증과 해석이 필수라는 점을 전제로 한 접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