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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업계 단신: 삼쩜삼 사내 AI 플랫폼 ‘카터’ 운영비 45% 절감 등 5건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사내 AI 에이전트를 한곳에서 관리하는 자체 플랫폼 ‘카터’를 만들어 AI 운영 비용을 최대 45% 줄였다고 밝혔다. 카터는 에이전트별 비용 관리와 보안 기능을 공통으로 제공하며, 삼쩜삼Q를 포함해 현재 8개 에이전트가 이곳에서 돌아간다. 보조 호출을 가벼운 모델에 맡기는 ‘모델 티어링’으로 LLM 호출 비용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모델 티어링은 요청의 난이도에 따라 모델을 나눠 쓰는 방식이다. 복잡한 추론에는 고성능 모델을, 분류나 요약 같은 보조 호출에는 가볍고 저렴한 모델을 배치해 전체 호출 비용을 줄인다. 에이전트가 늘어날수록 AI 운영 비용을 한곳에서 통제하는 체계가 필요해진다는 점이 이번 사례의 배경이다.

베스핀글로벌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AI 월드 2026’에서 ‘2026 오라클 파트너 어워드’ 아시아태평양 데이터 플랫폼 브레이크스루 부문을 받았다. 오라클 자율운영 AI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금융권의 데이터 주권과 보안 요구를 반영해 삼성증권의 ‘AI 레디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 사례가 주요 근거로 꼽혔다.

엘리스그룹은 ‘2026 AI 동행 프로젝트’ 에이전트 AI 분과 해커톤 ‘메이커톤’을 열었다. 전국 21개 중·고등학교 학생 161명이 참가해 친환경 재활용, 디지털 격차 완화 같은 실생활 문제를 푸는 AI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었다. 엘리스그룹은 참가 학생 모두에게 자체 AI 코딩 에이전트 ‘헬피코드’를 제공해 바이브 코딩 방식의 개발을 도왔다.

뉴엔AI는 넷플릭스코리아와 브랜드 파트너십 성과를 분석하기 위한 데이터 협업에 들어간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 등 여러 채널의 비정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넷플릭스 작품 기반 브랜드 캠페인의 화제성과 소비자 반응을 측정한다. 급상승 트렌드와 여론 흐름을 감지하는 기술로 캠페인의 파급 효과를 정량·정성적으로 진단할 계획이다.

에너자이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통신 기술 행사 ‘네트워크 X 2026’에 참가해 브로드컴 칩 기반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선보였다. AI 모델을 브로드컴 신경망처리장치(NPU)에 맞게 최적화해 제한된 자원에서도 AI 기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사젬콤 부스에서는 음성으로 가전을 제어하는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를, 가온그룹 부스에서는 공유기용 네트워크 트래픽 분류 기술을 시연했다.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가 아닌 기기 안에서 AI를 구동하는 기술이고, NPU는 이를 위한 전용 연산 칩이다. 이번 단신에 담긴 다섯 사례는 AI가 시험 단계를 지나 비용 관리, 데이터 플랫폼, 교육, 마케팅 분석, 온디바이스 구현 같은 구체적인 현장으로 번지고 있음을 보여 준다.

각 사례의 공통점은 AI 도입의 초점이 시연에서 운영으로 옮겨 가고 있다는 것이다. 에이전트를 몇 개 만들었는지보다 비용을 얼마나 줄였는지, 실제 업무와 학습 현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가 성과로 제시된다.